정자가 성숙하여 운동이 충분히 될 수 있기 위해서는 칼슘이 팔요하다. 따라서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은 남성의 정자는 활발히 움직이지 못한다.
정자의 주위에는 다른 세포와 같은 10000배라고 하는 대단히 농도가 높은 칼슘이 있지만 이와 같이 큰 농도차이가 있기 때문에 세포는 외부의 신호를 받을 수 있고 활동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이다.
혹 칼슘을 섭취하는 양이 적을 경우에는 이 농도차이를 유지하지 못하고 정자의 활동이 둔하게 된다.
수태라는 것은 일만분의 일 농도차의 칼슘을 가진 정자가 난자에 들어감에 따라 난자안의 네신저로서의 칼슘이 들어가는 현상이다. 따라서 난자에 있어서도 세포밖과 세포안에서도 충분한 칼슘 농도차이가 없으면 정자를 받아 들일수가 없어서 수정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예를들어 정자가 없어도 난자중에 칼슘을 주사하여 난자세포에 메시지를 주면 정자의 경우와 같이 분열이 시작되어 개체로까지 성장한다.
이것을 「처녀생식」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으로 염색체는 보통의 절반밖에 되지 않지만 그 외에는 보통의 경우와 전혀 다르지 않다.
즉 칼슘은 정자의 대신 역할까지 할 수 있다. 생명탄생의 시초가 칼슘자극에 의한 사실은 칼슘이 생명의 불꽃이라고 하는 무엇보다 더한 증거가 아니겠는가?
부부중에서 어느 한쪽이 칼슘섭취량이 적으면 정자나 난자의 활동이 둔해져 불임이 되는 경우를 충분히 생각할 수 있고 건강하고 지능적이면서도 우수한 어린이를 만들 수 없다.
姙娠 합병증
모처럼 수태가 성립하여 임신은 했어도 10개월이란 임신기간을 무사히 넘기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시초에는 구토의 고통, 이것이 심하게 되면 임신중독증이나 임신신장, 더 중증인 경우에는 자간(간질증상)과 고혈압, 신장장해, 경련을 일으키고 생명을 잃어버리는 수도 있다.
고혈압과 신장장해가 출산 후에도 계속하여 일생 후유증으로 고민하는 수도 가끔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임신합병증은 충분한 칼슘을 섭취하지 않으면 영양상 칼슘부족에 의해 생긴다는 것이 최근에 밝혀졌다.
즉 태아의 뼈를 만들기 위해 모체에서는 칼슘이 많이 필요하므로 보통식사만으로는 칼슘부족이 되고 부족분의 칼슘을 보충하기 위해 뼈로부터 칼슘이 빠져나와 혈관과 신장에 들어가서 고혈압이나 신부전증의 무서운 임신합병증이 생긴다.
그러므로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면 임신중독증과 자간도 예방할 수 있다.
한편 태아는 모체의 칼슘을 빼앗아 커 나간다. 오래전부터 임신하면 칼슘을 많이 섭취하라고 했다. 이러한 말은 태아의 뼈중에 칼슘이 전부 어머니로부터 오는 것을 고려하며 당연한 일이다. 3.5kg인 태아의 뼈에는 적어도 50g의 칼슘이 들어있기 때문에 태아는 그 만큼의 칼슘을 어머니로부터 받지 않으면 안된다.
하루에 칼슘 섭취량은 600mg이지만 그 중에서 반도 흡수되지 않으므로 임산부는 유아의 뼈를 만들기 위하여 거의 180일간 즉 6개월간 칼슘을 공급해야 하므로 그만큼 더 섭취하여야 한다.
이것은 임신기간의 거의 반이상이 되므로 매일 섭취하는 칼슘의 양으로 환산하면 약 2배의 칼슘을 섭취함으로써 수지균형이 맞게 된다. 만일 칼슘섭취량을 늘리지 않으면 산모의 ㅂ벼로부터 대량의 칼슘이 감소해 버린다.
더욱이 安産을 위한 골반형성과 유지에도 칼슘이 중요하다.
어느정도 자궁이 태중의 아기를 충분히 키워 분만시에 아기와 태반을 밀어내려해도 골반의 형태가 단단치 않으면 안산을 할 수 없다.
임부의 뼈를 튼튼히하고 골반의 형태르르 변하지 않도록 하여 産道를 아기가 지나가도록 유지하는 것도 물론 칼슘의 작용이다.
또한 칼슘의 작용을 음으로 돕는 것이 에스트로겐(난포홀몬)이다. 이 홀몬은 자궁과 난소를 성숙시켜 수태에 대비하고 임신을 무사히 진행시키는 일을 하지만 또 한가지 중요한 역할은 뼈에서 칼슘이 녹아 나오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앞에서 말했듯이 임신중에는 어떻든 칼슘이 부족하기 마련이고 부족분을 보충하기 위해 할 수 없이 칼슘을 녹여 이에 임시 변통하게 된다.
만약 칼슘이 부족하면 규칙적인 진통수축이 일어나지 않는다.
진통은 자궁근육이 수축하여 아기와 태반을 밀어내는데 이것은 분만중에서 가장 중요한 자연 섭리이다.
자궁의 근육은 평활근으로 되어 팔과 다리의 근육과는 달리 자신의 의지로 움직이지 못하지만 수축할 때에 기구는 전혀 다른 것으로서 칼슘이 근육세포중에 들어 가는 것이 신호가 되는 것이다.
진통이 강하고 규칙적으로 일어나지 않으면 安産은 불가능하다.
칼슘이 세포밖에 충분히 있고 신호로서 자궁근육중에 들어갈 때 이것이 확실하다고 느껴지지 않으면 충분한 자궁수축 즉 진통이 일어나지 않는다.
칼슘은 이와같이 새로운 생명의 원천으로서 작용한다.
수유와 산후회복을 위해서도 두배의 칼슘이 필요하다.
아기가 태어나면 다음으로 산모가 해야할 중요한 일은 수유이다. 모유중에는 우유나 이공유에 비하여 칼슘이 비교적 조금밖에 들어있지 않지만 장에서 흡수가 잘 된다.
체중이 가벼운 조산, 미숙아에게는 모유만으로는 칼슘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나 보통 유아는 모유가 제일 좋다.
따라서 임산부는 평상시의 두배의 칼슘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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